팜스웰바이오는 시킴산을 출발물질로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공정으로 인산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의 주원료)의 생산이 가능한 중간체 특허를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 출원한다고 밝혔다.

팜스웰바이오 관계자는 "타미플루의 신공정법의 국제특허를 취득하기 위해 PCT출원서를 제출한 상태며 이로써 전세계 약 141개국에 특허 출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최초 출원일로부터 30개월 내에 개별국 지정을 통해 특허를 취득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차후 경제성을 평가해 약 10여 개국에 특허를 출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PCT출원한 신 공정특허는 2008년 중소기업청 과제를 수행해 비천연물질을 공정의 출발물질로 하는 신 합성법이다. 천연물질을 사용하는 기존의 제법에 비해 원료가 되는 시킴산의 공급량에 상관없이 생산을 수행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