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유죄판결로 전날 급락했던 황우석 박사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디브이에스는 전날대비 100원(8.33%) 상승한 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스티큐브와 제이콘도 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거래일동안 급락세를 만회하려는 모습이다. 그러나 거래량은 전날보다 급격히 떨어졌다.

법원은 기소된 황우석 박사에 대해 법원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전날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전날 황우석 박사 등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연구비 횡령과 난자를 불법 매매한 혐의는 유죄를 선고했다. 조작한 줄기세포 논문의 실용화 가능성을 부풀려 기업으로부터 연구비를 타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

반면 줄기세포와 관련된 종목들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노셀, 차바이오앤, 산성피앤씨는 전날에 이어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1만3950원으로 전날보다 350원(-2.45%) 떨어진 상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