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를 보여온 비철금속 관련주들이 전날 금속가격 하락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5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9000원(5.19%) 급락한 1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도 50원(0.22%)내린 2만2950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사흘 연속 유지하던 급등행진을 멈췄다.

이 밖에 대창공업이 4.21%, 영풍이 2.60%, 황금에스티가 1.11% 떨어지는 등 비철금속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다.

비철금속주들은 금속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9월 들어 연일 급등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가격이 3% 이상 급락하는 등 비철금속 현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덩달아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10일(현지시간) 아연 현물가격은 3.3%, 구리는 1.7%, 니켈은 3.2% 하락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