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8일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대만·한국이 강세인 반면 중국과 홍콩은 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6.65포인트(0.54%) 오른 10530.6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날 일본 증시 하락 영향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 상승도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기술주가 강세다. 닌텐도가 2.4%, 캐논이 2.2%, 교세라가 1.6% 상승했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 7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3%포인트 증가한 5.7%로 악화됐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정부의 과잉생산 억제 정책에 대한 우려로 급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2.04% 하락한 2886.14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27% 내린 20188.26을 나타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1.55% 오른 6794.78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51% 오른 1607.50으로 1600선을 회복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