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LED TV 마케팅으로 2분기 북미 LCD TV 점유율이 급상승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2만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의하면 2분기 북미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LED TV 마케팅 덕택에 점유율이 3.5%p 급등한 21.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분기 북미 LCD TV 판매량중 LED는 2.2%를 차지했다.

그는 "1위인 비지오가 저가 TV를 앞세워 시장점유율과 1위자리를 수성했을 뿐, 다른 경쟁사들은 모두 점유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TV 세트사업은 호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삼성전자의 LED TV 관련 납품업체인 루멘스삼성전기, 한솔LCD와 디에스엘시디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