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단기 급등을 제외하면 주가를 끌어내릴 만한 부담 요인이 없어 조정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승영 한국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장중 중국 본토 시장에 연동하며 오르내린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며 "최근 우리 시장이 조정 을 보인 이유는 단기간 주가가 상승한 데 대한 되돌림의 성격이 강하고 중국 시장에서 이런 모습이 극대화돼 있어 동병상련의 처지에 놓여있 는 중국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에서 출구전략의 시동이 걸린 것도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를 높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단기 급등을 제외하면 주가를 끌어내릴 만한 부담 요인이 없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