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8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월마트 실적개선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한데다, 코스피 지수가 옵션만기일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반등한 덕분이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68포인트, 0.88% 상승한 536.3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13억원, 19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이 2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서, 현진소재, 동국산업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상승세다.

서울반도체가 6%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태웅, 태광, 네오위즈게임즈, 성광벤드, 휴맥스가 1~2% 오르고 있다.

유니슨은 대규모 수주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유니슨은 14일 중국 인민정부 요녕성 부신시와 풍력발전기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규모는 4조원에 달한다.

블루멈이 70억원 규모의 미수금 회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1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가 업계 최고 순도의 폴리실리콘를 개발했다고 밝혀 상한가를 쳤다.

현재 58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9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