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가 상장폐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디네트웍스는 9일 "최대주주인 오크아시아인프라스트럭쳐(Oak Asia Infrastructure, LLC)와 공동보유자인 신한국민연금제일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를 요청했다"며 "이사회에서 검토한 결과, 상장을 유지해야 할 실익이 없다는 점에서 만장일치로 승인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씨디네트웍스는 다음달 27일께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를 묻고, 특별결의에 의한 승인이 있을 경우 다음달 31일쯤 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씨디네트웍스의 매매거래를 이날 장 종료 시까지 정지시켰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