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4500원(3.75%)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은 1분기 대비 28% 늘어난 2900만대에 이르고, 평균판매단가(ASP)도 1~2% 가량 상승할 것"이라며 휴대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LG전자의 글로벌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91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94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계인 USB증권도 LG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8930억원에 달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