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하락으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1260원선 부근에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5원 오른 1258.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257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고점 1263원을 확인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인 환율은 1260원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9p 오른 1393.46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5.05p 상승한 526.1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88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뉴욕 증시는 국채 가격 진정과 금융주·에너지주 상승에 힘입어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03.78p 급등한 8403.80으로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0.71p 상승한 1751.79를 기록했다. S&P500지수 역시 13.77p 오른 906.83으로 하루만에 다시 900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25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