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이 LG데이콤과의 합병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7분 현재 LG파워콤은 전날보다 5.75% 오른 681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LG데이콤과의 합병이 낮은 밸류에이션(주가 수준)의 원인인 잉여현금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LG파워콤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가 될 것"이라며 "통신사업에 대한 LG 그룹의 의지가 강하고 합병 효과가 5년간 52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이익이 충분하기 때문에 합병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주주 간에 거래되는 주가와 시장 가격과의 괴리가 클수록 주가 상승 압력이 높은데, 지분 38.80%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이 원하는 매각 가격은 8500원∼9300원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