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황성호 현 PCA투자신탁운용 사장((56, 사진)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황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 사장은 5월 29일 개최될 예정인 제 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우리투자증권의 신임 시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황 사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은행인 씨티은행에 입사해 대금융기관담당 영업부장을 지냈고, 이후 다이너스클럽카드 한국지사장, 아테네은행 공동대표 부행장, 한화 헝가리은행 행장, 제일투자신탁증권(현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이득희 전 기은캐피탈 감사를 감사위원으로, 윤상구 우리금융지주 전무를 비상무이사로 각각 내정했다. 임양택 한양대 교수와 권혁대 목원대 교수, 조성익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최봉길 세무사 등은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