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업체 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은 29일 부산광역시교육청에 오는 6월까지 전년 매출 8%에 해당하는 9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종합분석시스템 및 원격지 백업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에스지어드밴텍은 '국가정보화 사업'의 디지털 융합인프라 구축 및 유비쿼터스 정보화 확산을 위해 16개 시도교육청이 발주하는 150억원 규모의 교육기관 정보보호사업을 최초로 수주하고 향후 타지역 교육청 납품을 위한 레퍼런스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크게 정보보호 종합분석시스템 구축, 통합보안관제시스템 확충, 원격지 백업시스템 구축 등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보호 체계의 안정성 확보와 날로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에 대한 사전 대응 및 조기 예ㆍ경보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업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IT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이번 구축 사업에서 NEIS 행정업무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에 대한 안전한 백업 체계, 백업 정책을 고려한 최적의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교육ㆍ행정업무의 인터넷 증가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체계 및 보안관제 체계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

은유진 에스지어드밴텍 대표는 "교육기관 및 관공서로부터의 잇단 수주는 최근 인수한 종합분석시스템 전문사 센트리솔루션, 서버보안업체 레드게이트의 핵심 기술을 결합한 첨단 솔루션 제공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번 솔루션은 향후 진행될 15개 시도교육청 입찰 참여를 통해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4월말 현재 지난해 매출 100억원에 육박하는 수주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올 매출 300억원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영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