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신용평가는 전북은행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한신평은 "전북은행의 수익성 지표가 시중은행 대비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전북지역 내의 높은 여·수신 점유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력과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지표가 함께 개선되는 실적을 기록, 경기민감도가 대형은행에 비해 낮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신평은 "신용경색과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중소기업 부문의 신용위험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의 자산건전성 관리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