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4월 셋째 주(4월13일~17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총 12건 918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이번 주(4월6일~10일) 발행계획인 57건 2조364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45건이 감소하고 발행금액은 1조4460억원이 감소한 수준이다.

발핼예정인 회사채 중 HMC투자증권이 주관하는 현대중공업 112회차 3000억원이 가장 큰 규모다. SK에너지도 2건 3000억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다음주에는 투기등급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5건(730억원) 발행된다.

김종학프로덕션 3회차(CCC등급, BW) 80억원, 하이디인베스트먼트 1회차(B-등급, 일반회사채) 100억원, 게임하이 4회차(B+등급, CB) 180억원, 현대금속 48회차(B-등급, CB) 300억원, 케이디씨정보통신 10회차(B등급, BW) 70억원이다.

하지만 모두 증권회사의 모집주선형식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실제 발행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8건 8550억원, 주식관련사채 4건 63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4280억원, 시설자금 3040억원, 차환자금 1800억원, 기타 6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