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녹십자에 대해 "올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주가와 실적 측면에서 기대할 것이 많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염동연 연구원은 "2009년 상품의 제품화(독감백신과 그린진 2009년 하반기 출시)가 해당제품의 매출액이 증가하는 2010년부터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역사적으로 제약업 규제리스크가 강화될 때 녹십자의 주가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규제리스크가 강해지는 2010년에는 실적도 주가도 개선될 수 있다고 염 연구원은 예상했다.

염 연구원은 또 올 1분기 녹십자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1204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1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