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파브배 한경 스타워즈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이 닭고기 업체 동우와 국내 최대 에폭시수지 전문기업 국도화학을 사들였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05포인트(3.24%) 급락한 1197.46까지 내려앉으며 닷새만에 1200선을 내줬다.

이상권 차장은 이날 동우 1037주와 국도화학 500주를 각각 주당 평균 4530원과 3만1551원에 신규 매수했다.

동우는 닭고기 가격 강세에 따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6% 급등했다. 기관이 지난 2일부터 27일까지 210만여주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동우가 올해 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도화학도 최근 기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종목이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 국도화학을 순매수했다. 최근 풍력 블레이드에 사용되는 에폭시수지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녹색주로 부각된 게 기관의 매수의 이유로 꼽힌다.

지난주 가장 선전한 이재구 현대증권 테크노마트지점 차장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5만주를 보유중인 현대금속이 5.07% 올라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차장은 현대금속으로만 현재까지 3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