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해 1170선을 돌파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호전으로 급등한데다 원·달러 환율이 장초 1400원 아래로 떨어진 덕분이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72.82로 전일대비 8.94포인트, 0.77%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31억원, 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개인이 10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코스피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15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급등했던 증권주가 일부 숨을 고르고 있다.

HMC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GS건설, 대림산업, 동부건설, 현대건설 등이 건설주는 약 2~4%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그밖에 보험, 기계, 종이목재업종이 1% 남짓 오르고 있다.

현재 50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6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