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환율 하락과 중국 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4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60포인트(2.68%) 상승한 138.00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며 장 초반 130.50까지 밀리며 130선을 위협받았다.

그러나 장중 원·달러 환율이 하락반전한 데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약후강 흐름을 보이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장막판 사자로 전환하며 101계약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5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63계약 순매도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21을 기록했다.

베이시스가 장중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했지만 차익 프로그램은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13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으로는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109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11만6976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3724계약 줄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계약 이상 감소한 39만7163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