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관련 전자시스템과 특수 전원공급장치를 생산하는 빅텍이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큰 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빅텍은 전날보다 115원(6.74%) 오른 182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빅텍은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LIG넥스원과 방향탐지장치 등을 267억원에 납품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3년 3월 말까지다.

LIG넥스원은 방향탐지장치의 전체 모듈을 양산하고 있으며, 빅텍은 이 장치의 일부 구성품을 LIG넥스원과 수의계약을 맺고 납품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