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급반등을 연출하며 29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17.06포인트(6.25%) 오른 290.12로 한주를 마감했다. 올 들어 상승률은 3위이며 상승폭은 여덟 번째로 높았다.

전날 3조7659억원이 사라졌던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이날엔 2조6556억원이 늘어나며 44조8230억원으로 올라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나란히 매도 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상한가 45개를 포함해 모두 744개 종목이 상승해 하락 종목 수 228개를 압도했다. 대장주 NHN은 52주 신저가인 8만8800원까지 밀렸지만 이내 큰 폭으로 반등하며 1만3400원(14.24%) 오른 10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한가로 추락했던 조선기자재주들은 성광벤드가 상한가로 반전한 것을 비롯해 현진소재(13.29%) 평산(13.64%) 등이 급등했다. 차병원 계열 차바이오텍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주인 위즈정보기술 디오스텍 등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넥서스투자도 8.8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