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한솔PNS(1,395 0.00%)가 사업구조 변화를 통해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송계선 연구원은 "옛 한솔텔레컴이 지난 6월 패키징 업체 대영인쇄를 영업 양수하면서 사명을 바꾼 게 한솔PNS"라고 소개하며 "옛 한솔텔레컴은 IT서비스와 SI(시스템통합)솔루션 사업을 했지만 적자 사업부 정리 방안에 따라 작년 말 SI 부문을 정리한데 이어 올 6월에는 솔루션 부문도 계열사 한솔인티큐브에 양도했다"설명했다.

한솔인티큐브는 한솔PNS가 올 2월 코스닥 상장사인 인티큐를 인수해 사명을 바꾼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올 상반기 매출 306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매년 적자를 기록했던 SI 사업부 정리와 기존 IT서비스 및 솔루션 사업 영업 호조 덕분에 올 상반기 한솔PNS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4% 늘어난 13억원에 달했다"고 했다.

이러한 수익 개선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SI 사업부 정리 효과가 여전히 유효하고, 솔루션 사업부의 양도도 영업이익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기존 IT서비스 사업부의 경우 매년 계열사 시스템에 대한 유지ㆍ보수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와 내년에는 한솔제지의 이엔페이퍼 인수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패키징 사업도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며 "대영인쇄가 영위하던 암웨이, 존슨앤존스 등으로 포장 납품하고, 새로운 영업인력과 디자이너 영입을 통해 포장 디자인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내년부터는 패키징 사업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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