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2.40포인트(0.50%) 내린 474.6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지수가 470.98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47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황우석 관련주'인 비티캠이 제이콤을 통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에 바이오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비티캠은 황우석 박사의 장모로 알려진 박영숙씨가 대주주로 있는 의약품원료 도소매업체로 제이콤의 지분 14.3%를 보유하고 있다. 황 박사의 후원자인 박병수 수암재단 이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에스티큐브를 비롯 제이콤 산성피앤씨 등도 상한가를 쳤다.

소프트포럼은 인수목적회사를 설립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MTRON은 새로운 조건의 CB 발행 공시를 내놓으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북한이 핵불능화 조치를 해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이화전기(-7.92%) 로만손(-2.65%) 제룡산업(-5.63%) 등 남북경협주는 나란히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