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했다는 소식에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자원개발株 주가가 고개를 들고 있다.

20일 오전 9시29분 현재 러시아유전 1차 시추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예당이 전날보다 12.1% 오른 2640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을 비롯, 유아이에너지와 에임하이, 한국기술산업 등 여타 자원개발주들도 2-4%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열대성 폭풍 페이로 인한 정유시설의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미 석유재고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사흘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66달러(1.5%) 오른 배럴당 114.53달러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