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EPS수정비율'을 적용해 유망종목 20개를 선정했다.

흔히 종목의 성장성을 측정할 때 사용되는 '예상EPS증가율'의 경우 수치가 높다고 해도 주가상승률은 신통치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간혹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어도 기저효과로 인해 EPS증가율 순위가 높은 허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헛점을 제거한 EPS수정비율(EPS 상향 개수-하향 개수/전체 개수)을 적용해 유가증권 및 코스닥종목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 그룹이 통계적으로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PS수정비율과 12분기 순이익모멘텀, 120일 주가모멘텀 등을 고려해 관심주로 YTN, LG화학, 현대하이스코, 태광, 진성티이씨, LIG손해보험, 세아베스틸, KH바텍, 강원랜드, 현대모비스, 대한제강, 현진소재, 현대해상, KT&G, 성광벤드, 한라공조, 유한양행, 동국제강, 포스코, 삼성화재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