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급속한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의 이머징 4개국(베트남 파키스탄 인도 중국)에 분산투자하는 KB자산운용의 'KB VPIC 주식형 펀드'를 추천했다.

펀드 이름의 VPIC는 이들 4개국의 영어 첫글자를 묶은 것이다.

교보증권은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지점에서 'KB VPIC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주춤하더라도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아시아 이머징시장의 주도국가인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 중국에 분산투자하는 이 펀드를 통해 아시아 경제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친디아(중국과 인도)는 물론 △중국을 벤치마킹하면서 지난 10년간 성공적인 경제발전을 달성한 베트남 △인도와 유사한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 인도처럼 정보기술(IT) 서비스 수출기지로 성장하려는 파키스탄까지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는 이머징펀드다.

백방원 교보증권 금융상품기획팀장은 "친디아에서 얻는 수익에다 베트남과 파키스탄에서 '플러스 알파'의 수익까지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의 'KB VPIC 주식형 펀드'는 싱가포르 정부 투자기관인 테마섹의 자산운용전문회사인 플러튼 펀드매니지먼트에 위탁운용된다.

플러튼 펀드매니지먼트는 지난 30년간 뛰어난 투자실적을 보여 왔고 아시아지역에 대한 전문 리서치 인력과 운용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투자자들은 'KB VPIC 주식형 펀드'를 통해 플러튼의 탁월한 운용역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교보증권은 추천한다.

'KB VPIC 주식형 펀드'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총보수는 연 2%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다.

환매기준일은 오후 5시 이전엔 제3영업일 기준가격으로 제8영업일 환매,오후 5시 이후엔 제4영업일 기준가격으로 제9영업일 환매된다.

지난 3월28일 설정된 이 펀드는 지난 5일까지 한달여 동안 누적수익률 0.9%를 기록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