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프리보드시장은 전주말의 1166.40포인트보다 0.4% 오른 1171.55로 마감됐다.

한주간 일평균 거래량은 전주에 비해 52.2% 증가한 13만7334주,일평균 거래대금은 198.9% 늘어난 1억4453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 증가를 주도한 종목은 한일합섬이었다.

우선인수협상 대상자인 동양메이저가 소액주주 보유주식(보통주 및 우선주) 전량을 주당 6500원에 장외 공개매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한일합섬은 5만9575주나 거래됐다.

주가도 5680원에서 6370원으로 12.15% 올라 공개매수 가격에 접근했다.

반면 한일합섬 우선주는 3만4000원에서 8200원으로 75.88% 하락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110.14% 상승하며 2280원으로 마감했다.

외부 투자자금이 현 주가보다 높은 주당 3200원에 들어오면서 회사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레이더스컴퍼니는 9.52% 하락했다.

지난주 장외시장은 장내시장과 마찬가지로 약세로 마감됐다.

가장 관심을 끈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로 한주간 5.38% 오르며 1만9600원으로 끝났다.

이어 상반기 상장 추진 소식이 알려진 위아가 2만6250원으로 1.94% 올랐다.

반면 상장 예정 기업인 비에이치가 5450원으로 12.80% 내려 한주간 낙폭이 가장 컸다.

공모가(4600원)가 공모희망 범위 아래에 책정된 게 낙폭을 키운 원인이다.

네오팜도 6.12% 내렸고 타이거오일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K인천정유는 7.72% 하락했다.

생명보험사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동양생명이 1.06% 내린 9350원을 기록했으며 미래에셋생명도 1.54% 빠져 2만원 밑으로 밀렸다.

동아건설은 보합세를 보였다.

김태완.김진수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