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올 상반기가 건설주 매수에 적기라고 판단했다. 14일 대우 이창근 연구원은 건설 경기가 지난 2004년 4분기에 이어 올 2분기 재차 저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L'자형의 완만한 회복 곡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 또 중동 지역의 플랜트 물량이 최소 2010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80년대초 수준을 능가할 중동발 르네상스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와 현대, 쌍용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의 M&A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주가에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부동산 경기도 결코 부정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건설투자 기여율과 체감경기, 부동산 가격 등이 저점을 형성하게 될 1~2분기가 매수 적기라면서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유망 종목으로는 현대건설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삼호를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