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KT&G에 대해 회사측의 공개매수 대응 과정 등을 통해 공개매수 가격이 8만원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4일 박동명 분석가는 "국민여론 등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공개매수건은 최종적인 경영권 인수 가능성이 높지 않을 수 있으나 주가는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조정시 매수 관점. 박 연구원은 "칼 아이칸측의 조건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나 모든 주체들의 지분을 다 사주는 전량 매수인지 아니면 필요한 만큼만 매수해주는 안분배분인지 여부를 관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KT&G 이사회가 역공개매수를 취하면서 공개매수가격이 재차 높아질 수도 있다고 추정. 박 연구원은 "다른 관전 포인트는 KT&G측이 장외에서 별도의 조건으로 지분을 추가 확보하려고 나설 지도 지켜볼 대목이다"고 지적했다.회사측은 39% 우호지분을 확보했다고 하는 만큼 11%만 추가로 확보하면 경영권을 지켜낼 수 있기 때문. 박 연구원은 "주가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으나 M&A 관련주가의 경우 급등후 재료 훼손시 폭락하는 속성을 지녀 단기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