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순항을 거듭하던 유럽증시가 일부 기업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표출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36.40포인트(0.62%) 하락한 5,836.0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와 프랑스 CAC40 지수도 전일 대비 각각 4.18포인트(0.07%), 1.21포인트(0.02%) 떨어진 5,857.88과 5,040.39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활발한 가운데 네슬레SA는 마진폭이 실망스럽다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로 인해 3.3% 떨어졌다. 프랑스 건축 재료업체인 라파즈도 작년 실적과 올해 실적목표가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3%대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