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광고시장 경기 회복으로 뚜렷한 실적 호조세를 보이자 주가가 이틀째 강한 반등을 타고 있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10일 제일기획은 3.85% 오른 20만2500원으로 마감됐다. 전날 코스피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2.36% 올랐다. 2월 들어 10% 이상 조정받았으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제일기획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62억원,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4%,224.7%씩 급증했다. 이는 규모로도 분기별 사상 최대치다. 노미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광고 경기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57,900 +0.70%)의 스포츠 마케팅 수혜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며 "올해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승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수경기 회복과 독일 월드컵 등 3대 스포츠 이벤트 등을 고려할 때 내년까지 이익개선 모멘텀이 강력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높였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제일기획이 시장 대표주로서 올해 업황호조에 따른 수혜폭이 가장 클 것"이라며 목표가를 27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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