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철강금속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POSCO세아베스틸 등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미국 및 유럽의 재고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아시아 판재류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중국의 높은 생산 증가와 재고 증가로 약보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현 가격이 원가 수준인데다 미국으로의 수출 확대 등으로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가격 하락에 따른 일시적 반등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철근 수요는 내년 감소세가 그칠 전망이나 수요 회복보다는 공급 측면에서의 수급 개선인데다 중국의 위협 등 수급 불안 요인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계절별 수익 변동성도 커서 계절별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 한편 아연 가격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자동차 및 조선 생산 증가로 특수강봉강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및 조선 생산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세아베스틸과 수익성이 안정될 고려아연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 현대하이스코와 INI 스틸을 비롯한 철근 3社, POSCO를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하반기 배당주로 휴스틸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