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도이치에셋 매니지먼트 등 외국계 펀드에 자사주 2백90여만주를 매각한다. 12일 이 회사는 보통주 1백87만주와 우선주 1백4만주를 이달 17일에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가격은 17일 종가로 결정된다. 이로써 금호산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3.50%에서 5.46%포인트 늘어난 8.96%가 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재무구조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