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종합주가지수는 6.66포인트(0.82%) 떨어진 804.54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선물 매수로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한때 815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았고 대형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지수기울기는 점차 아래로 쏠렸다. 외국인이 1천억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백억원 가까이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렀다. POSCO KT LG전자 신한지주가 강보합권을 유지한 반면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현대차 삼성SDI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국제철강금속 가격의 강세와 내수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풍산 POSCO INI스틸 동국제강 등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조류독감 확산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한성기업 오양수산 대림수산 사조산업 등 참치업체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삼성화재가 S&P의 재무건전성 등급 상향을 재료로 2.90% 오르는 등 코리안리 쌍용화재 등 보험주가 반등했다. 은행 증권 카드업종은 약세분위기가 완연했다. 유니모테크는 레이저 차량속도 검지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재료로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