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LG가 보유중인 LG산전의 지분을 매각한 것은 차입금 및 부채 비율 감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내놓고 목표주가는 1만4천100원을 제시했다. LG는 LG산전 지분중 46%를 LG전선에 매각함으로써 매각가 1만2천원을 기준으로 하면 모두 1천656억원의 현금이 유입돼 차입금을 줄이는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LG의 부채비율은 55%에서 50% 수준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LG의 LG산전 지분 매각은 구조조정의 한 부분이며, 향후 하나로텔레콤과 한국전기초자 등 여타 자회사 및 투자유가증권의 매각도 이뤄질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