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문제가 현 중국 원자재 가격 상승의 주 요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8일 모건스탠리증권 중국 분석가 앤디 시에는 중국의 과적 단속이 운임료 상승과 수송 능력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항구 체증과 비효율적인 운반 시설로 화물 출하를 위한 대기 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는 점도 발트해 운임료를 현 수준까지 끌어올린 요인이라고 지적. 이어 운임료 상승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최종 구매자들의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에서 언급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 한편 중국 중공업 근로자들의 임금 개선이 중국 중산층 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력 변동을 줄이기 위해 중공업은 조명 업종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이는 근로 계층 가족들이 중산층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 이에 따라 중공업이 견실해질수록 중국 사회는 보다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