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KT&G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내렸다. 28일 CLSA는 KT&G에 대해 지난 1년간 평균판매단가 15% 증가및 판매량 5% 증가,배당률 증가와 자사주 소각 등 긍정적 재료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앞으로 내년 총선까지 담배 세금인상에 대해서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보건복지부의 금연 정책은 판매량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둔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BAT등 해외 경쟁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중반에 고점을 기록했으나 이들은 새로운 제품 출시로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따라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환사채의 전환가와 시장가의 차액에 따른 "전환사채 환매 손실"로 400억원 이상이 예상되며 이는 전체 영업이익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내년 내수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저민감주인 KT&G가 상승소외주(laggard)가 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2만4,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