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03600] 주식 407만주가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시간외 거래를 통해 대량 매매됐다. 체결가는 종가인 1만7천800원이며 총 거래대금은 724억4천600만원이다. 이와 관련, 증권가에서는 SK네트웍스가 해외에 예치해 놓은 SK 지분 중 일부가우호 세력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SK의 최대주주(14.99%)로 SK네트웍스 출자전환에 반대하고 있는 소버린과의 표 대결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의 채권단은 최근 SK네트웍스가 해외에 파킹해 둔 SK 주식 1천만주(지분율 7.8%)를 이달 중 최태원 회장 일가와 계열사 및 관계사 등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