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의 사업여건이 지속적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건 분석가 리차드 버너는 지난 12일 자료에서 자체적 기업실사지수(MSBCI)가 5개월째 긍정적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용 시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문에서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버너는 가격 실사지수의 경우 처음으로 분기점을 넘어 54% 상승했으며 선주문 실사지수도 8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자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예금 실사지수 역시 58%까지 상승,금융 환경도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고용 시장 취약성이 계속되고 있으며 응답자 중 58%가 지난 3개월간 정규 채용을 실시했다고 응답한 반면 35%는 임금 삭감을 답했다고 밝혔다.최근 3개월래 채용 계획이 있다는 기업도 12%에 그침. 한경닷컴 김희수기자 hskim@hankyung.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