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LG전자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4일 UBS는 최근 시장에서 표출되는 내년 이익 증가 잠재력 기대감을 반영해 LG전자 목표가를 종전대비 11.5% 올린 5만8,000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3분기 마진율에 대한 신중한 견해는 유지한다고 밝혔다.각 부문별로는 핸드셋 마진율의 경우 2분기 2.1% 수준에서 바닥을 치고 전분기대비 개선 수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미디어&디스플레이 마진율은 전분기대비 4.5% 수준의 보합에 그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가전기기 마진율은 2분기 9.9%에서 6%로 후퇴할 것으로 추정했다.특히 올해 TFT-LCD 가격과 출하 등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나 4분기와 내년 1분기부터 가격 압박이 출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3~4분기 LCD 부문 EBIT(이자세금 공제전이익) 마진율이 각각 15%와 13%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 유지. UBS는 투자 승수 등에 다소 낙관적 시각으로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현 승수가 내년 추정이익 수준에 놓여 있다며 중립(2) 의견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