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은 오는 9월30일 영등포 공장의 조업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경방 관계자는 "설비노후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이같이 결정했다"며 "설비 일부를 용인 및 광주 공장으로 이전하고 영등포 공장 부지에는 쇼핑 및 업무기능을 겸비한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 공장은 전체 생산액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장 폐쇄로 매출은 다소감소하겠지만 영등포 공장 비용이 감소하고 용인공장 제품의 고도화를 추진해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