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들이 7일 연속 매수를 지속한 가운데 주가가 또 상승했다. 5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11p 상승한 642.38로 마감됐다.반면 코스닥은 47.26을 기록하며 0.11p 내림세로 이번주를 마쳤다. 대투증권 김무경 선임연구원은 "다우지수의 9천선 돌파와 외국인의 1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휴일및 매수차익잔고누적 부담감이 막판 지수 오름폭을 둔화시켰다"고 평가했다.또한 내주 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제한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는 뉴욕증시 상승을 재료로 7p가량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개인들의 현선물 동반 매도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개인은 선물시장에서 3,139계약을 순매도했다. 한편 외국인은 이날 1,874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7일간 1조원에 가까운 매수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프로그램은 710억원 순매도. 업종별로는 철강,보험,운수장비,유통,전기전자 등이 상승했으며 건설,전기,통신,은행,증권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삼성전자,POSCO,현대차 등은 상승한 반면 SK텔레콤,KT,한국전력,신한지주 등은 하락했다.현대차는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7.6% 상승했으며 삼천리자전거도 이틀 연속 초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에서는 KTF,국민카드,LG텔레콤,SBS 등이 소폭 올랐다.그러나 옥션이 강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터넷 대표주들은 약세를 보였다.영화 관련주인 CJ엔터테인과 플레너스도 나란히 6%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적극 매수 추천 의견이 나온 티에스엠텍이 장중 내내 상한가를 지켰으며 PDP용 부품 국책 사업자로 선정된 크로바하이텍도 상한가로 치솟았다.이틀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던 일간스포츠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거래소에서 344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82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2개를 포함 345개 종목의 주식값이 올랐다.하락종목수 411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