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회장 등 코오롱의 대주주들이 자사주를 4% 가까이 사들였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웅열 코오롱 회장과 이동찬 명예회장 등 코오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코오롱주식 65만9천5백7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이 중 1만주(0.06%)만 자사주펀드로 매입했고 나머지 대부분은 이 회장과 이 명예회장 개인이 직접 취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보통주를 기준으로 한 이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종전 27.82%에서 31.81%로 3.99%포인트 높아졌다. 이 회장의 지분율은 16.38%가 됐고 이 명예회장의 지분율은 3.09%가 됐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중 11.33%는 자사주펀드의 보유물량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