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일 연속 하락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04포인트(0.1%) 하락한 40.85로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의 '사자'로 반등해 장중 한때 41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로 되밀리는 양상이었다. 개인은 47억원,기관은 9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1백3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짓눌렀다. 업종별로는 신일제약 고려제약 조아제약 대화제약 등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 제약업종이 6.31% 급락했다. 반면 최근 조정받던 인터넷 업종은 4.94%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KTF LG텔레콤 SBS 국민카드 등이 소폭 오르면서 장을 지지했다. 특히 5월에도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온 NHN(6.58%) 다음(4.29%) 옥션(1.25%) 등 인터넷주들은 강세였다. 네오위즈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실적논란 속에 LG홈쇼핑(5.63%) CJ홈쇼핑(4.81%)의 낙폭이 컸다. '사스'의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파루가 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