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4일 "워커힐 호텔을 파라다이스 그룹으로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현재 워커힐 호텔에 대한 최태원 회장의 지분(40.7%) 전량이 SK글로벌 채권단에 담보로 잡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SK에서 마음대로 매각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워커힐 매각은 그룹 구조조정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수많은 시나리오중 하나로,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검토 가능하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