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베어링은 16일 LG화학의 건전지와 석유화학 제품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며 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건전지 사업부문의 영업 마진은 회사측에서 내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목표치(6%)보다 다소 높은 8%로 예상된다고 ING는 밝혔다. 예상보다 가격인하 압력이 크지 않고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제품 사업은 LG화학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했다.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떨어지고 있으나 원재료 값도 동반 하락,영업 마진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제품 수요는 올 3·4분기 계절적인 회복세를 탄다는 분석이다. ING는 이 때문에 LG화학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4분기에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늘고 중기적으로 이 사업의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LG화학 주가는 역사적인 흐름에서도 저평가 국면에 있어 상승 여력이 있다고 ING는 내다봤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