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유상부 포스코 회장의 연임안건에 대해 기관투자가들은 반대보다 찬성의사를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현재 현대 LG 미래에셋 하나알리안츠 프랭클린템플턴 등 28개 기관들이 유 회장의 연임에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이들이 보유한 포스코 지분은 총 7.22%(6백55만2천4백13주)로 집계됐다.


반면 유 회장 연임에 반대 입장을 밝힌 기관은 기업은행(보유지분 2.34%) 대한투신운용(0.99%) 등이다.


이들의 지분 합계는 3.33%(3백1만7천5백17주)다.


한국투신운용(0.70%) 삼성투신운용(0.89%)등은 의결권행사 공시마감 시한인 오는 10일 입장을 공시할 예정이다.


포스코 지분 2.30%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다음주 중 찬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61.50%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유 회장의 연임에 대해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자체조사결과 외국인 주주들도 찬반입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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