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은 11일 지난해 증권예탁결제시스템을통해 증권시장에 유출입된 자금은 891조3천520억원으로 전년 664조2천960억원에 비해 3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금별로는 채권원리금이 351조7천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행 금융망과연계돼 결제되는 장외채권거래대금이 344조6천800억원에 달했다. 또 기관투자자간 결제대금은 83조9천950억원, 증권거래소 주식매매결제대금은 62조6천550억원이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증권시장 규모확대와 함께 편의성과 비용절감을 위해 예탁원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법인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예탁원을 통한 증시자금 이동규모도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