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의 최대주주가 이 회사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진양의 최대주주인 양규모 회장의 장남 양준영 이사가 최근 이 회사 주식 7천3백80주(0.14%)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로써 양 이사의 지분율은 9.36%로 높아졌다. 양 이사는 지난 9월30일 이후 다섯차례에 결쳐 3만여주를 장내매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이나영씨가 5천3백20주를 매입하는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9월말 52.36%였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53.15%로 높아졌다. 진양 관계자는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고 있어 주가방어 차원에서 최대주주가 매입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리우레탄 업체인 진양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6.76% 늘어난 1백58억원,당기순이익은 13.04% 증가한 26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하지 못했던 배당을 올해는 액면가 대비 5% 수준에서 실시할 방침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