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최근 반등을 주도한 IT중심 매수세가점차 은행주와 비(非)IT수출주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3일 밝혔다. 동원증권은 지난 10월 11일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이 총 2조7천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이중 84%를 전기전자업종에 집중했으나 점차 이같은 '편중'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매수세를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외국인이 10월 11일 이후 743억원의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은행주로 가계부실에 대한 정부의 조정.규제가 성공적으로진행되면서 소외된 은행주로 외국인의 '매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발표된 OECD경기선행지수나 국내제조업가동률 등으로 미뤄 수출호조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이 자동차.철강.화학.섬유 등 비IT수출주에도 점차 관심을 보일 것으로 동원증권은 전망했다. 동원증권은 앞으로 기대되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유입도 이같은 은행,비IT주 등주변주의 부상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